통영소방서(서장 조길영)는 봄철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등산객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에는 산행 중에 아직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수축된 혈관에 압력이 높아져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다. 올해도 벌써 여러 건의 심장마비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최근 5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망자 중 50%가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을 만큼 봄철 무리한 등산은 안전사고로 이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봄철 등산 중에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골절 등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산에 올라가기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봄철은 기상변화가 가장 심한 계절로 산은 봄과 겨울 날씨가 공존하여 갑작스런 기온하강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보온장비를 준비하여야 하고, 출발전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올려야 한다.

등산은 생각보다 강도 높은 운동으로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지 말고 오후 4시 전에는 하산 할 수 있는 가벼운 코스를 선정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