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선생 명품 '빅쇼'에다 노사연 출연 '초여름 밤의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선보여
7월에는 남해안 민속예술의 정수인 중요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무관(舞館) 춤 공연도...
"공연에도 명품이 있습니다."

거제문화예술재단 거제문화예술회관(관장 김종철)이 오는 19일 전설적인 국민 MC 송해 선생과 함께하는 빅쇼를 준비하는 등 수준 높은 명품공연을 잇따라 개최한다.

이는 조선경기 침체로 실의에 빠진 거제시민들에게 웃음과 재미로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의미도 담고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측이 준비 중인 공연은 이달 19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 될 '송해 빅쇼'로부터 시작된다. 24~26일(각각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까사이에는 '신나는 제빵왕 김탁구'를 공연한다.

이어 다음달 28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가수 노사연과 김종환, 이태원이 출연하는 '초여름밤의 콘서트'가 준비 돼 있으며, 7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 무대에서 남해안 민속예술의 최고 정수인 남해안별신굿보존회(회장 정영만)의 ‘舞館(무관) 춤 공연이 개최된다.

이 외에도 6월 2일~15일 까지 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수준 높은 '거제중견작가전'이 펼쳐지고 같은달 22~7월 13일 까지 '찾아가는 도립민술관전'이 열린다.

올 최고의 명품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송해 빅쇼'에는 중년들에게 명곡으로 알려져 있는 '밤안개'의 가수 현미가 출연하며, 한국 최고의 MC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아침마당'의 이상벽씨도 출연한다. 이 외 인기 개그맨 김정렬씨와 개그우먼 변아영씨를 비롯, '팡팡팡'의 가수 연정 등이 출연해 흥미진진한 공연을 이끌어 간다.

이 밖에도 8월 3~7일(각 오후 7시) 까지 문회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2016 블루거제 페스티벌'이란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는 댄스 공연부터 전자현악연주, 흥겨움을 더해주는 재즈 등으로 아름다운 야경이 있는 장승포항을 더욱 뜨겁게 달구게 된다. 문화예술회관에서 색다른 피서를 즐기게 될 이 행사는 무르익은 한여름 밤의 감미로운 해풍과 함께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하는 최고의 뜻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5일 동안 열리는 이 축제 마지막 날에는 불꽃놀이도 펼쳐지며, 목청껏 노래도 따라 부르고 환호성도 지르면서 침체분위기에 빠져 있는 거제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철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직원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려 준비한 공연들이 조선경기 침체로 다소 의기소침해 있는 시민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준비된 공연장과 전시장에는 가족 단위로 다녀가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또 "11월 8일부터 이틀 동안 초등생을 대상으로 단체공연이 가능한 요리 퍼포먼스인 '비밥'의 색다른 공연도 펼친다"며 "전시실에서는 오는 6월부터 거제중견작가전과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등 풍성하고도 우수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각종 공연과 전시 관람 문의는 거제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부(055)680-101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