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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팀장 등 3명 신속한 범인 검거로 "유사범죄 근절에 큰 역할했다" 호평
자원봉사단체 '무지게빛사람들' 회원으로 16년간 남몰래 봉사해 온 신 팀장은 진정한 경찰
16년 동안 남몰래 자원봉사단체 회원으로 활동해 온 경찰관이 자신의 팀원과 함께 근무중 SNS를 활용한 노련한 탐문수사로 절도범을 3시간 만에 검거해 유사범죄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거제경찰서(서장 김영일) 신현지구대(대장 정창엽 경감)소속 4팀 신종균 경위(팀장.48)와 신송범, 김시우 순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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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균 경위(가운데) |
신 팀장 등 3명은 최근 거제시 고현동 김 모(여.39)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종업원으로 근무했던 정 모(26)씨를 검거했는데...
정 씨는 김 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17일 정도 근무하면서 업주와 다른 동료 종업원들의 눈길이 소홀한 틈을 이용, 수 회에 걸쳐 카페 계산대 금고에서 수 십 만원의 금품을 훔쳐 잠적한 상태로 업주로부터 절도 신고가 접수 된 상태였다.
금액 여하와 관계없이 이같은 사건을 사전에 해결하지 못 할 경우 다른 곳에서도 유사 사건이 발생해 업주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아래 신속히 범인 검거에 나섰다고 한다.
범인으로 의심되던 정씨가 잠적한 사실을 알아 낸 신 팀장 등은 사건 접수와 함께 정씨의 여자친구 김 모(28)양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탐문해 입수하는데 성공했다.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될 자료를 확보한 신 팀장은 페이스북을 활용해 정 씨의 여자친구 얼굴을 어렵게 확보 하는데도 성공했다.
직후 신 팀장은 정 씨가 자신의 이름이나 여자친구 명의로 원룸 등을 계약해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시내 일원의 부동산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탐문에 나섰다. 신 팀장의 생각에는 정 씨가 여자친구의 집에 숨어 지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으며, 신속한 조사로 추정되던 곳을 찾아내는데 성공하게 된 신 경위는 그의 여자친구인 김 씨 명의로 거제시 고현동에 있는 원룸을 계약한 사실을 알아 냈던 것.
결국 정 씨는 여자 친구집에 숨어 지내다 출동한 신 팀장등 신현지구대 4팀에 의해 '절도혐의'로 검거 돼 거제경찰서로 넘겨졌다. 피해자로부터 신고가 접수된지 불과 3시간 만에 범인을 조기 검거하게 된 것이었다.
이번 사건 해결 결과에 대해 주변에서는 "피해 금액의 적고 많음 보다 더 이상의 피해 방지를 위해 피해 신고접수 불과 3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경찰이 노력해 조기 범인을 검거해 준 사실에 대해 신뢰가 가는 것은 물론 신현지구대의 역할에 믿음이 간다"는 반응 들이다.
피해접수 단 3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해 거제경찰서를 빛낸 신종균 경위는 올 1월부터 현재(4월30일) 까지 절도범 8건(12명), 폭력 등 22건, 기타 형사범 26건, 수배자 3건(3명) 등 형사범 33건(44명)을 해결 할 정도로 경찰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신 경위에게 쏟아지는 칭송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눈코 뜰새없는 바쁜 업무와 씨름하는 경찰 직분이지만, 16년째 남몰래 봉사활동을 벌여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도에 발족한 자원봉사단체인 '무지게빛사람들' 소속 회원으로 그동안 독거노인 세대와 복지시설 및 소년소녀가장들을 돌보고 있다.
도배와 집 안팎 청소는 물론 씽크대와 상.하수도 수리.보수 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용한 가운데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체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실제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많은 도움을 주기위해 공무원과 동차정비업체, 관광업계, 건설업계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회원수는 2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현재 부회장을 맡아 회장 대리역활 까지 하고 있는 신종균 경위는 "지난달 24일 회원들이 일운면 망치리 박종연 할머니 가정을 찾아가 다양한 봉사를 펼쳤으며, 이달에는 해충방제가 시급하다는 요양보호사의 의견을 감안해 전문업체를 선정해 투입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무지개빛사람들은 복지시설 '콩이네집'과 소년소녀가장돕기(매월), 장학사업(연간), 정기적 집 수리봉사 등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로 최근 이들의 봉사활동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에 훈훈한 미담을 안겨주는 단체로 부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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