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거제시청서 정부, 교수, 조선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첫 전체회의

박근혜 대통령이 제20대 국회개원 연설회장에서 최근 수주가뭄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산업에 대한 특별고용업종 지정을 사실상 언급하자 관계당국이 전격 현지 조사에 착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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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등 정부관계자와 대학교수 등 15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날 오전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거제시관계자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원청 조선업체 인사와 노무책임자, 양사 협력사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조사단은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와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와함께 조사단은 특별업종 지정의 타당성을 비롯, 지원 범위와 수준, 효율적인 전달체계 구축방안, 지역주민 및 장기 실직자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총괄팀. 산업팀. 노시관계팀. 고용서비스 및 지역일자리팀. 직업훈련팀. 등 5개팀으로 나뉘어 지역 경제단체와 거제시 등의 일자리정책 담당자 및 복지 담당자,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노사협의회 관계자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는다.

한편, 조사단은 16일 울산, 20일에는 전남 영암에서 각각 현장조사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