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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이 잘못되면 병이 생긴다" ...질병은 왜 생기는가(2)다대교회 김수영목사의 자연을 닮은 의학이야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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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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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병이 생기는 원인을 자연생태적인 물질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자연 상태(질서)가 깨어지면 문제가 생기게 되듯이 우리 인체도 인체의 자연질서가 깨어지면 몸에는 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인체는 완벽한 자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체가 병을 얻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마음에 있다. 마음가짐을 잘못 가져 병이 난 것이요 마음에 상처가 깊어져 병이 생긴 것이다.

사람은 육체(물질)적 존재가 아니라 영적(정신)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몸과 마음이 결코 따로가 아니라 하나다. 그러기에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고, 마음이 상하면 몸도 상하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몸을 고치려면 마음도 함께 고쳐야 한다. 기분 나쁜 전화 한 통화에 밤잠을 못 이루고, 밥상머리에서 잔소리를 들으면 소화가 되지 않으며, 소름이 끼칠 정도로 놀라면 우리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지 않은가?

놀라기는 마음이 놀라고, 기분이 상하기는 마음이 상했는데.....그 반응이 인체에 나타나는 것을 보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결코 따로가 아니라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즉 마음의 움직임은 육체에 반영되고, 또 육체의 변화는 바로 정신에 영양을 끼치는 것이기에 우리 조상들은 정신과 육체의 관계를 심신불이(心身不以)라고 했던 것이다.

그러기에 심한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인체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고 종국에는 병에 걸리게 되므로 어떤 경우든지 간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혹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할지라도 마음 수련을 통해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한다.

만병은 스트레스로 인한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위궤양의 근본원인이며 분노는 간의 세포를 파괴하고 질투는 고혈압의 원인 된다는 것을 동물 실험을 통해서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신체이상은 마음에서 오고. 마음가짐이 잘못되면 병이 생긴다. 마음이 평안하고 가난한 사람은 건강하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고 말하고 있다.

우리들은 지난 호에서 살펴 본바와 같이 산짐승들이 모두 건강하고 천명을 누리는 것은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고 헛된 욕심을 부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산짐승과 같은 자족의 생활을 잃어버리고 탐욕과 이기의 노예가 된 지 오래다.

먹는 것, 입는 것이 풍부해지고 사는 것이 편해졌지만 남들이 나보다 더 잘사는 것 같아 늘 불만이다. 그래서 만족하고 감사하기보다는 불만과 분노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탐욕은 필연적으로 불만을 낳고, 불만은 우리 몸을 막히고 꼬이게 만든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야 할 몸의 기운이 막히고 꼬이고 뒤틀려서 병이 나는 것이다. 간디의 말처럼 “지구는 인류가 살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인간의 탐욕까지 만족시킬 만큼 그렇게 넉넉하지는 못하다”

끝없는 탐욕과 이기가 자신의 몸을 병들게 할 뿐 아니라 사회까지 병들게 한다. 오만 또한 탐욕 못지 않게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 노자는 “상선(上善)은 약수(若水)”라 하였다.

물은 만물을 생육하고 이롭게 한다. 그러나 물은 결코 공을 다투는 법이 없다. 항상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고 자기 몸을 더럽혀 남을 깨끗하게 하지만 이를 자랑하는 법이 없다.

그러나 인간의 경우는 어떠한가. 겨자씨만한 공로만 있어도 이를 자랑하기에 바쁘다. 그러고 남이 이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이다. 학식이 쌓일수록 오히려 교만하고 오만해진다.

남보다 조금 더 가졌다고, 남보다 조금 더 높은 자리에 앉아 있다고, 남보다 조금 더 배웠다고 안하문인이다. 이와 같은 오만과 불손은 자연의 기운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이탈시키고, 사회의 공동체로부터 자기 자신을 소외시킨다. 이것이 또한 병의 원인이 된다. 

만족과 기쁨은 우리의 욕심을 채움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만족과 기쁨은 우리의 욕심과 이기를 줄임으로써만 가능하다. 건강이란 자기 몸 속의 탐욕과 이기, 오만을 이겨내는 것과 다름없다. 옛 성현은 “지병성공(知炳性空), 병불능뇌(炳不能惱)”라고 하였다.

병이란 실존하는 것이 아니다. 병은 자기 마음의 조화에 불과하다. 이제 정신 건강을 지키려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첫째로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아야 한다. 동전에 양면이 있음을 늘 생각하라.

둘째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감사의 마음은 삶의 유일한 활력소이다.

셋째로 항상 반갑게 마음에 담긴 인사를 한다. 그러면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성공의 바탕이 된다.

넷째로 하루 세끼 식사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이는 건강의 기본이요 즐거움의 샘이다.

다섯째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그러면 화를 낼 일이 없어진다.

여섯째 상대방이 어떤 사람일지라도 항상 칭찬한다. 칭찬하는 만큼 내게 자신이 생기고 결국 그 칭찬은 내게 돌아온다.

일곱째 약속시간엔 가서 여유 있게 기다린다. 오금이 달지 않아 좋고 신용이 쌓인다.

여덟째 항상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웃는 표정만으로도 기분이 밝아진다.

아홉째 원칙대로 정직하게 산다. 거짓말을 하면 죄책감 때문에 불안하고 그런 상한 마음은 큰 병이 되기 때문이다.

열째 때로는 손해 볼 줄도 알아야 한다. 당장에는 내속이 불편하지만 언젠가는 큰 것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고 말씀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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