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해수탕 신홍식 대표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목욕봉사를 마치고 관내 식당에서 점심을 대접하고 더불어 봉사회원들이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목욕행사에 참여한 견내량마을 김모씨(81, 여)는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 집에서는 도저히 엄두를 내지 못했던 목욕을 따뜻한 목욕탕에서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개운했다"며 회원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최은주 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오랜만에 목욕을 하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어느 봉사 때 보다 더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등면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006년 28명의 회원으로 결성되어 매월 1회 이상 노인목욕봉사, 무료급식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