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친노(親盧)' 성향  인사들이  주축이된 개혁신당 추진위원회가 내달 6일 발족된다.

19일 민주당 경남도지부 등에 따르면 도내 개혁성향의 각계 인사들과 주민 등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내달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경남지역 신당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는다.

경남 신당추진위 공동대표는 정해주 진주산업대 총장과 김용문  전  보건복지부차관, 장상훈 거제지역 대선선대위원장, 송인배 민주당 양산지구당 위원장 등이  맡고 간판격인 상임대표는 정총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추진위는 또 경제계와 학계.종교계.의료계 등을 망라해 10여명으로 고문단을 위촉하고 전직 단체장과 전.현직 지방의원, 대선 선대위원장, 각종 사회단체 대표  등 40-50명의 운영위원을 둘 예정이다.

이 추진위에는 그동안 도내 개혁신당 창당 움직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온 민주당 신주류와 참여개혁운동본부, 개혁당 경남도위원회, 경남개혁신당추진연대회 등에서 집단 또는 개별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도지부에서는 송위원장을 비롯해 이봉수 김해지구당 위원장, 김도훈  창원을지구당 위원장, 허진수 사무처장 등이 합류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일단 지역차원의 조직을 먼저 결성해 연말까지 약 1만명의 진성당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며 향후 중앙당의 신당 흐름을 봐가며 연대 또는 결합세력을 결정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영남권 5개 시.도에서 개혁신당 창당에 나선 핵심인사들은 오는 22일 부산에서 워크숍을 갖고 지역별 입장을 조율하는 한편 행동통일 방안, 민주당 신당 추진내용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