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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기 아우성, 거제교육지원청은 자고나면 회식 '눈총'인사 관행 맞춰 연이은 회식 '흥청망청?'…참석자들도 '불만'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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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7  12: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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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교육지원청
조선경기 침체로 지역민들은 아우성인데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거제교육지원청이 인사 관행을 이유로 연일 회식으로 날새고 있어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수)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거제지역내 6급 이하 지방공무원들에 대한 전보인사 발령이 7월 1일자로 발표됐다.

이에 거제교육지원청은 '환송회'란 명목으로 지난달 27일 교육지원청 전체 직원 70여명 가량이 참석해 시내 고급 불고기집인 모 식당에서 회식을 했다.  

다음 날에는 시내 모 횟집에서 3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또 다시 과(課)회식을 했다. 또한, 다음 날에는 팀 회식이라는 명분으로 또다른 회식이 벌어졌다.

이들 회식은 1차로 끝나질 않았고, 2차로 이어지기 일 수였다.

말단 직원들과 가정을 꾸려 자녀들이 기다리고 있는 주부 직원들은 의사와 관계없이 조직 화합을 위해 참석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 또, 일부 직원들은 가사 등 사생활에 대한 부담 때문에 피하고 싶었지만, 관행적인 것이라 참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회식은 이로 끝나지 않는 것에 더 심각한 문제점이 있었다.

7월 1일 새로 부임해 오는 직원들이 오면 이번에는 '환영회'란 명분으로 전체회식, 과회식, 팀 회식이 연속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익명의 제보자는 "무슨 예산으로 이런 회식자리가 연이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거제교육지원청 확인 결과 전체회식비는 직원들이 매달 '친목회비' 명목으로 2만원씩 내고 있는 회비에서 지출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과 회식비는 과장 업무추진비로 지출되고, 팀 회식비는 팀별 사비로 지출된다고 해명했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별히 예산이 지출된 것도 아니고, 힘든 거제지역 경기를 생각해 일부러 각각 다른 식당에서 회식을 한 것"이라며 "더군다나 2차로 이어지거나 과한 회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인사에 따른 관행 회식에 대한 질문에 "물론 시민들에게는 연속된 회식이 좋게 보일리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며 "하지만 함께한 일했던 동료들과의 이별인데 회식정도는 이해해 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지원청의 해명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다.

시민 ㄱ씨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만큼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한번도 아닌 3일동안 회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현재 조선경기 악화로 엉망이 돼 있는 조선가족과 시민들에게 오히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교육관계자 ㄴ씨는 "회식을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지만 방법이 틀렸다"며 "교육지원청의 오래된 관행으로 인해 삼일 연속 회식을 하는 것은 어느누가 보더라도 곱게 보일리가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교육관계자 ㄷ씨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새로운 교육문화를 이끌어 갈 것을 공언하며, 이를 믿고 많은 도민들에게 표를 얻어 당선됐다"며 "그런데 거제교육지원청의 나쁜 관행은 개선될 여지가 없어보여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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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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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1 13:44:52

    필수 참석 회식이 문제일 뿐이지 다른것은 문제 되지 않는다고 본다. 거제 지역경제가 어렵다고 지갑닫고 안쓰는것보다 저렇게라도 돈 써줘야 자영업자들이 먹고 살수 있는것 아닌가 회식 억지로 참석한다고 제보한 사람이나 거제 분위기 안좋다고 돈 쓰지말라는 기사는 제정신인가?신고 | 삭제

    • 거제시민 2016-07-19 19:26:50

      사퇴하라 책임자 사퇴하라신고 | 삭제

      • 시민 2016-07-19 09:25:55

        교육청이 직원회식비 사용할 돈이 그리도 많은지
        경제도 어려운데 교육청이란곳이 흥청망청 해도 되나
        책임자는 즉시 사퇴하라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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