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연예계 매춘’ 태풍 잔해가 채 사라지기도 전에 이번엔 탤런트 A양과 모델 K양이 ‘포르노’ 촬영을 위해 해외로 출국했다는 소문이 나돌아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연예관계자는 탤런트 A양과 모델 K양이 최근 일본의 한 포르노사이트에서 운영하는 영화사에서 포르노 배우로 일을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제보를 해왔다.

특히 A양과 K양이 일본 포르노 사이트와의 2개월 계약 조건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는데, 일본 현지의 여자모델의 1급 모델료가 편당 2000∼3000만원이지만 A양과 B양이 받는 액수는 이보다 많은 60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포르노 촬영은 내용보다 변태적인 섹스 신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는데, 보통 포르노 비디오 제작기간은 2∼3일 정도로 볼 때 A양과 K양이 6000만원을 받는다면 2개월 동안 벌어들이는 액수는 12억여원 정도.

측근에 따르면 톱스타 A양과 K양이 왜 일본 포르노촬영에 나섰는지에 대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 돈 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3∼4년 전 드라마에 주 조연 급과 톱 모델로 출연하면서 왕성한 연예활동을 펼쳤던 A양과K양은 모든 활동을 접고 한때 각각 강남 청담동에서 의류 사업과 웨딩숍을 했지만, 사업에 실패하고 그동안 많은 빚 독촉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힘들게 지내던 A양과 K양이 주위의 유혹에 이 같은 결정을 하지 않았냐는 것이다.

한 에로비디오 관계자는“일본과 미국의 포르노 사이트 관계자들로부터 국내 여배우들을 섭외 해 달라는 유혹 어린 계약조건을 받아 온 지는 오래 됐다. 몇몇 16mm 에로 배우 여성들이 해외 원정을 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에로 배우 출신이 아닌 이름 있는 배우와 톱 모델 출연은 거의 없어 A양과 K양의 출연 소문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예계에서는 오래 전부터‘에로 배우로 활동을 하다가 그만 둔 일부 배우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해외서 포르노 비디오에 출연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긴 했지만, 이번 A양과 K양의 경우처럼 얼굴이 잘 알려진 탤런트와 모델이 해외 원정 포르노에 출연한다는 소문은 자못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발행: 스포츠연예신문 제 48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