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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가슴 찌잉~ 한 실화 한토막...^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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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펌 |
2004-02-27 13:27:31 조회: 2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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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시에 중년 부부가 알뜰히 살고있었는데
아내의 시력이 너무 나빠 눈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이 잘못돼 실명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남편은 매일 같이 아내를 직장까지 출근시켜
주고, 하루 일과가 끝난 후에는 집까지 데려다 주었
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아내에게 서로의
직장이 너무 떨어져 있어서 불편하니 혼자 출근
하라고 했습니다.
남편에게 이 말을 들은 아내는 너무나 섭섭하고
야속해 배신감까지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이를 악물고 굳건히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
그 다음 날부터 혼자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버스를 타면서 넘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혼자 다니는 체험을 쌓기 시작
했습니다
그 후, 어느 정도 익숙해진 2년 뒤 어느 날, 타고
다니던 버스 운전 기사가 부인에게 이런 이야길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참, 행복하십니다!! 매일같이 남편이
부인의 뒷좌석에 앉아 있다가.. 직장 건물에 들어
가는 순간을 확인한 후, 손을 흔들어 주는 보이지
곳에서 용기와 격려를 해주니까요."
이 말을 들은 그 부인은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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