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배갑
김배갑

다가오는 추석 명절은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지만, 긴 연휴 동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때이기도 합니다. 안전한 명절을 위해서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주택용 소방시설의 점검은 가정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명절에는 장시간 음식을 조리하고 전기 사용이 늘어나 주방·전기 화재 위험이 높아지므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압에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하고, 가족 모두가 사용법을 익혀두어야 합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즉시 경보를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습니다. 특히 밤 시간대처럼 활동이 적은 시간에도 생명을 지켜주므로, 배터리 확인과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이번 명절에는 가족과 이웃에게 ‘안전‘을 선물하는 의미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값비싼 선물이 아니지만,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생활 속 화재 예방 실천도 중요합니다.

● 주방 화재 예방 : 음식 조리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사용 후에는 불과 가스 밸브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 전기 화재 예방 :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플러그를 뽑아 과부하를 방지합니다.

● 소화기 활용 준비 : 가족 모두가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 피난 경로 확인 : 화재 발생 시를 대비해 가족과 함께 대피 경로와 집합 장소를 숙지합니다.

작은 관심과 실천이 큰 안전을 만듭니다. 국민 모두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생활 속 화재 예방에 동참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2025년 추석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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