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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승진자와 신규 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공직의 기본 가치 점검에 나섰다. 교육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승진과 임용이라는 경력 전환점을 맞은 직원들이 공직윤리와 직업적 기준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강의는 민기식 부시장이 맡았다.
민 부시장은 법령을 중심으로 청렴 의무를 설명하는 한편, 본인의 공직생활에서 겪은 고민과 갈등을 사례로 들며 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승진자들에게 "직위가 올라갈수록 결정의 무게가 커진다. 조직을 이끄는 자리에서 청렴을 먼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신규자들에게는 "공직에 들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처음부터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 부시장은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조직문화를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청렴을 일상의 기준으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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