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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본격화되면서 난방 전열기구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25일 “최근 건조한 날씨와 전력 사용량 증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전기화재는 주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정격용량 초과 ▲전선 피복 손상 ▲먼지·이물질에 의한 합선 등에서 발생한다.
특히 전열기구는 사용 순간 높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한 콘센트에 여러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경우 과부하와 발열이 발생, 콘센트 용융이나 스파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전수진 서장은 “겨울철에는 작은 불티도 건조한 환경에서 순식간에 번질 수 있다”며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거제소방서는 겨울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5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열기구는 반드시 단독 콘센트 사용
-기기 사용 전 정격용량(와트수) 확인
-난방기 주변 가연물 1m 이상 이격
-플러그·코드 손상 및 먼지 여부 정기 점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완전 차단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오래된 멀티탭이나 손상된 전선은 즉시 교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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