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이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유소년 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0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은 수영·야구·농구 등 3개 종목에 40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했다.

특히 야구 U-12 팀이 전 경기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 높은 수준의 조직력과 완성도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농구 종목에서도 초등 전문반과 중등 취미반이 각각 3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수영 초등부에서는 이수현 선수가 배영 50m와 1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이은영 선수는 자유형 50m 2위, 100m 3위를 기록했다. 이은서 선수는 배영 50m 3위, 민형찬 선수는 자유형 50m 2위를 따냈으며, 단체전 혼계영 200m에서도 3위에 올랐다.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은 이번 성과를 두고 유소년 전문반 운영 강화, 영재발굴 프로젝트, 과학적 기능측정과 전문 지도자 배치 등 체계적 훈련 시스템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클럽 관계자는 "선수·지도자·학부모가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거제시 유소년 경쟁력 강화와 공공스포츠클럽의 역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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