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 소속 최동숙 생활지원사.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 소속 최동숙 생활지원사.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 소속 최동숙 생활지원사가 ‘2025년 경상남도 돌봄노동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현장에서 어르신의 마음을 열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히 기록한 수기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 돌봄 현장의 전문성과 의미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공모전은 경상남도 돌봄노동자지원센터가 주관해 도내 돌봄 종사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46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을 받은 최동숙 생활지원사의 작품 ‘두드려야 마음이 열린다’는 폐쇄적이던 어르신이 점차 돌봄 서비스를 받아들이기까지의 여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치매로 혼란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매일 문을 두드리며 신뢰를 쌓은 과정, 그리고 결국 어르신이 주간보호센터와 방문요양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하게 된 변화가 많은 공감을 얻었다.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장기요양서비스 등 지역 어르신의 안전과 일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생활지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슈퍼비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거제 돌봄노동자의 헌신적인 활동을 지역사회가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라고 의미를 밝혔다.

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나 가족은 언제든 문의하면 지원 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055-638-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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