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지원금 접수를 앞두고, 실제 시민을 대면하게 될 면·동 공무원들의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사업 규모와 신청 기간을 고려할 때 초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는 접수 시스템 숙지와 지침 공유를 통해 현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열린 교육에는 관내 18개 면·동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담당자들은 ▲업무 지침 세부 내용 ▲지급 시스템 사용 절차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의 차이점 등을 중심으로 실제 상황에 대비한 실무 점검을 받았다.

지원금 신청은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접수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24~28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급 방식은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선불카드는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지원금은 2026년 2월 28일까지, 그리고 거제시 관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변광용 시장은 "면·동 접수창구가 사실상 첫 관문이기 때문에 담당자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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