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강화도함·이억기함, 23년 우정 새롭게 다지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20일 해군 자매결연 함정인 강화도함과 이억기함의 함장을 초청해 자매결연 기념 간담회를 열고, 민·군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화도함 조병 대령과 이억기함 권택종 중령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3주년을 맞은 이억기함과, 지난2023년 11월 새롭게 결연을 체결한 강화도함의 우정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변광용 시장은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거제시와 해군 함정 간의 우호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 장병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에 두 함장은 "거제시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장병이 함께 성장하는 민·군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앞으로도 강화도함·이억기함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실질적 교류와 공동 발전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