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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청년정책 추진 주체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청년 역량강화 워크숍 및 청년정책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이 지난 22일 경남 사천시와 고성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3기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거제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첫 방문지는 사천의 청년문화공간 '삼천포블루스'였다. 이곳은 청년들이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교류하며 자립기반을 다지는 예비마을기업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위원들은 공간을 둘러보고 양소윤 이사의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문화 기반사업 운영 사례를 직접 체감했다.
이어 고성군의 청년창업 공간이자 숙박형 힐링 스테이로 알려진 '풀빛고성'을 방문했다. 황정호 대표는 버려진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 여행자들의 체류형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 친화적 공간 조성은 지역 활력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이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사점을 향후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손순희 민생경제과장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행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소통과 역량 강화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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